카카오(Kakao) 크롬북, 드디어 베일 벗나?

네이버는 웨일북(whale book), 카카오는 크롬북(kakao chromebook)으로 출시?

 

무성했던 카카오 크롬북의 실체가 드디어 9월 발표되었다.

 

카카오 계열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한국 레노버와 교육용 디바이스인 '카카오프렌즈 크롬북'을 출시한다.

교육시장을 겨냥한 네이버가 웨일북을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카카오에서도 크롬북을 출시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쟁구도로 흘러가는 양상이다.

 

 

 

그동안 업계에서 들리는 썰이 몇 개 있었는데, 

 

썰1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나올 것인가?

썰2 크롬OS 자체로 나올 것인가?

썰3 크롬OS에 카카오 UI 또는 오피스 등을 탑재해서 나올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크롬OS기반의 크롬북이며, 크롬 OS 내 안드로이드 호환형태이다.

별도의 카카오 UI와 오피스가 탑재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장 궁금한 카카오 크롬북의 폼팩터는 레노버 300e 제품이다.

레노버에서 나오는 크롬북은 500e 2nd 제품이이고, 네이버의 웨일북도 레노버 모델은 둘 중 하나인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측에 따른 스펙을 보면 터치디스플레이, 360도 회전, 스타일러스 펜 탑재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 키보드에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활용해 메타버스를 비롯, 실감형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합니다.

 

위 스펙은 지금까지 나와있는 크롬북과 웨일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카카오 크롬북의 가장 주요 차이점은 CEU (Chrome Education Upgrade)가 기본 패키지로 적용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크롬북은 CEU는 별도구매이다.

하지만 카카오크롬북은 CEU가 함께 제공된다.

 

그럼, 가격은 어떻게 책정될까?

 

 

 

곧, G2B 조달에도 카카오 크롬북은 등록될 예정이다.

책정된 가격이 얼마인지 경쟁사에서도 가장 눈여겨보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과연, 레노버 크롬북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부착하여 부가가치???를 만든 후, CEU를 포함한 기기가격이 얼마인지...

너무나도 궁금하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글로벌시장의 부품 shortage로 인해 단가 상승이 있다고 하여도

현재 교육용 디바이스 업계의 가격 상승폭을 보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되어있다.

 

앞선 글에서도 말하였지만, 크롬북은 교육용 디바이스다.

학습용도 외 퍼포먼스를 기대하기에는 성능이 너무 떨어진다.

다시 말하지만, 적정 가격을 넘어서면 교육시장에서 크롬북 수요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2021년 9월, 카카오크롬북과 웨일북을 포함해

랩탑 형태의 교육용(주력모델) 디바이스는 대략 8~9개 회사의 모델로 늘어났다.

물론 이 모델들의 스펙은 95% 동일하다. 다른것이 전혀없다.

제조사는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분명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구글파트너로서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